
팰리세이드 시동 불량, ESC 경고문이 떴지만
결론은 배터리 방전이었다
집사람이 타는 2011년식 팰리세이드 가솔린. 어느 날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연락이 왔다. 계기판에는 “ESC를 점검하십시오”라는 경고 문구가 떠 있었다.
처음에는 ESC 자체 문제인가 싶어서 블루핸즈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원격으로 고장 코드를 확인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특별히 찍히는 고장 코드는 없다고 했다.
혹시 기어 위치가 P가 아닌 상태인가 싶어 다시 물어봤지만, 다행히 기어는 분명히 P에 제대로 놓여 있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ESC 버튼을 끄고 시동을 걸면 될 수 있다는 글도 있어서 집사람이 그대로 따라 해봤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는 같았다. 경고문은 그대로였고 시동도 여전히 걸리지 않았다.
결국 출동 서비스를 불렀고, 결론은 의외로 단순했다.
바로 배터리 방전.
집에 와서 직접 교체하려고 거래처 배터리 가게에 문의해봤더니, 이 차량은 AGM 배터리가 들어가서 가격이 꽤 비싸다고 한다.
순간 살짝 아쉬웠지만 어쩌겠나. 결국 직접 가서 셀프 교체를 해야 할 것 같다. 겉으로는 ESC 경고가 떠도 실제 원인은 배터리일 수 있다는 점, 이번에 다시 한 번 느꼈다.
